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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청량리 재개발 비리' 공무원 연루 의혹...'분양 특혜' 수사 착수 / YTN

2024-01-01 160 Dailymotion

지난해 7월 YTN이 단독 보도한 청량리4구역 재개발 비리와 관련해 전·현직 공무원도 연루됐단 의혹이 새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관할 구청에서 일한 공무원들이 분양권을 얻은 과정도 수상하지만, 재개발 추진위원장이 임의로 평수까지 넓혀준 정황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여름부터 입주가 시작된 청량리4구역 주상복합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65층짜리 초고층 높이에 높은 수익성으로 주목받은 곳이지만, 동시에 사업을 둘러싼 비리로 20년 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달 전에는 재개발 추진위원장이 분양권 특혜 제공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 모 씨 / 재개발 조합원 : (어떤 비리가 가장 심했다고 보이세요?) 특혜 분양이 가장 심하고요. 각종 향응을 제공하고 또 그 뒤로 결탁해서 뭐 어떻게 개인적으로 자기네끼리 쑥덕쑥덕했으니까.] <br /> <br />그런데 이 과정에 전·현직 공무원까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본격적인 철거와 함께 재개발 공사가 시작될 무렵, 관할인 동대문구청의 주택과장 최 모 씨는 어머니 명의로 분양권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동대문구청 도시정비과장으로 퇴직한 전직 공무원 양 모 씨도 같은 시기에 분양권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정식으로 신고되지 않아 실제 있었는지 확인도 어려운 무허가 건물을 사들인 뒤 이를 근거로 분양권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업무를 맡은 인물들입니다. <br /> <br />분양 과정에 특혜가 의심되는 정황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분양자 명단을 확인해봤더니 원래 오피스텔을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, 평수가 더 넓은 아파트를 받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청량리4구역 재개발 조합원 : 총회 책자를 계속 면밀하게 살피는 과정에서 분명히 오피스텔이었는데 공동주택으로 바뀌어 있어요. 절차 위반이거든요. 그런데 그런 절차가 없었거든요.] <br /> <br />두 전·현직 공무원은 절차상 위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인의 가족이 분양받은 건 맞지만 자신이 직접 개입하진 않았다거나, <br /> <br />지인에게 무허가 건물을 샀는데 당시 법이 바뀌면서 분양권을 받게 됐다며 운이 좋았던 거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담당 구청은 분양 과정이 합법적인지 살펴야 하지만, 현실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020510294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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